의정부시 문화도시조성사업 서면심사 통과…9~10월 현장실사

의정부 문화도시 거점공간_향군클럽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지원하는 의정부시의 조성계획이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예비)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조성사업에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신청해 의정부시를 비롯해 전국 30개 시ㆍ군이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경기지역에선 의정부시, 군포시, 안양시, 용인시 등 4개 지자체다.

이 중 의정부시만 재도전하고 있다.

지난해는 41개 지자체가 신청해 21개 지자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했고 10개 지자체가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가 신청한 조성계획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인터뷰 심사를 거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현장 확인한 뒤 오는 11월 종합발표회를 거쳐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승인할 예정이다.

1년간 (예비) 문화도시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본 도시로 지정될 수 있다.

본 도시로 지정되면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북부에는 지정된 문화도시가 없는 만큼 기대감을 높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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