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30분께 성남 수정구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30대 수리기사 B씨를 향해 7∼8차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낮 12시45분께 센터 주변 노상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동기 등 물음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성남=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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