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동 스크린골프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지난 23일 오후 7시50분께 안양의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양소방서 제공
지난 23일 오후 7시50분께 안양의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양소방서 제공

지난 23일 오후 7시52분께 안양 동안구 관양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3층에 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불이 나 약 3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연습장 면적 5㎡가량이 소실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약 100㎡의 수손피해(물에 젖는 피해)가 발생했다.

골프연습을 하고 있던 A씨가 스파크와 불꽃 등이 이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97명 등 105명을 동원, 화재 발생 30분만인 이날 오후 8시22분께 진화에 성공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오피스텔 거주자 등 130여명이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안양=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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