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출범 앞두고 36명 선발

의정부시 홍보사절 역할을 수행할 태권도시범단이 단원 선발을 마치는 등 순항하고 있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태권도 체육도장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각급 학교와 대학 재학생 태권도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실기전형을 거쳐 단원 36명을 선발했다. 초등학생 7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12명 등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감독으로 현 경기도 태권도협회 부회장인 이강현씨를 임명하고 코치 2명도 선임했다.

의정부시는 태권도시범단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단계 추이를 봐가며 올해 안으로 창단식을 열 예정이다.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은 창단과 함께 일정 기간 동안 훈련을 거쳐 국내외 각종 행사와 대회 등에 참여해 시범공연을 통해 태권도 위상을 높이고 의정부시 홍보사절로 활동한다.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4월14일 제정, 시행된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운영조례에 따른 것이다.

안종성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의 정상적인 활동은 어렵지만 앞으로 태권도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과 시의 체육문화 가치를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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