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징단콩을 콘셉트로 하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17개월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 개장한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4월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4만8천940㎡에서 착공했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체험·판매·외식·전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농업관광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3개 동 건축면적 약 3천506㎡ 규모로 지어져 지난달말 공사를 마쳤다.
앞서 지난 2015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7년 탄현면 법흥리 부지에서 공사가 시작됐으나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지난 2018년 시민공론화를 통해 사업 재추진과 부지 이전이 결정돼 현재 성동리에서 공사가 진행됐다.
파주장단웰빙마루에선 장단콩을 재료로 장류를 생산·분양·판매하는 농산물 가공사업,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콩 전문음식점 및 카페 등 웰빙 사업, 내방객 체험 및 교육 관련 사업 등이 운영된다.
최종환 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 철저히 개장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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