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유재산 위탁개발 송산3동 복합청사 내달 준공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9일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9일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으로 건축하는 의정부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가 다음달말 준공돼 내년 1월 문을 연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는 낙양동 750번지 민락2지구 내 부지 3천321㎡, 연면적 7천660㎡에 지상 5층, 지하 1층 등의 규모로 지난해말 착공했으며 다음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청사는 경기도 최초로 공유재산 위탁개발제도를 활용, 의정부시가 재정부담 없이 추진한다.

의정부시와 계약을 맺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건축비 224억원을 부담했다.

준공되면 의정부시가 소유권을 이전받고 임대시설 등 수익을 통해 20년간 비용을 상환한다.

상환액은 원리금을 포함해 329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는 권역동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층은 임대시설로 운영되고 2층에는 송산3동 자치민원과, 주민자치실,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3층은 송산3동 허가안전과·복지지원과, 4층은 보건소 동부보건과와 재활보건실, 5층은 다목적강당, 치매센터, 가족 이음센터, 직원식당 등으로 운영된다.

1층 585㎡는 임대수익시설이다.

안병용 시장은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으로 초기 재정부담 없이 행정ㆍ복지ㆍ보건수요가 많은 송산3동에 안정적으로 청사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임대시설 운영을 통해 시 재정수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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