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3월 수정구 태평2동에 개관하는 문화ㆍ의료시설 명칭을 ‘성남아트리움’으로 확정했다.
성남아트리움은 지난 3월2일~4월7일 진행된 명칭 공모전과 6~7월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아트리움’은 고대 로마시대 주택의 중앙정원을 뜻하며, 여기에 지역명을 붙여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문화·의료시설은 옛 성남시민회관 자리에 연면적 2만3천989㎡, 지하 2층~지상 4층 등의 규모로 연말 건립된다.
세부적으로는 최첨단 무대시스템을 갖춘 644석의 공연장, 2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예술단체 연습실, 지역주민 문화예술공간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의료원과 연계한 행동발달증진센터, 한의과, 신경외과 등도 들어선다.
지난 2015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완공시점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724억원이다.
시는 개관 전인 내년 1~2월 성남아트리움 공연장을 시범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아트리움은 지역 예술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던 옛 성남시민회관 역할을 강화, 원도심 대표 공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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