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2차 추경 예산 1조1천470억8천여만원이 10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 1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해 본예산 대비 1천345억원이 늘어난 1조1천470억8천440만원으로 확정했다.
양주시는 추경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대응사업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사업,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업 등 일반회계 27개 사업 598억원을 증액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65억원으로 1회 추경에 비해 1천264억원(14.36%)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1천406억원으로 82억원(6.17%)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가액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672억원, 교통ㆍ물류분야 142억원, 국토ㆍ지역개발 130억원, 환경분야 1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의 대부분은 27개 코로나19 대응사업(598억원)이다.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주시는 율정~봉양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복지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테크노밸리조성사업 22억원,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0억원,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에 9억원을 증액,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경분야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31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에 34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탄소배출 억제사업에 적극 나섰다.
이희창 예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대부분이다”며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양주시 공직자들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지난 6월 7~15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보고서를 승인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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