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전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이 14일 “공정한 시민중심의 행정과 함께 시급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며 양주시장 선거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센터장은 출사표를 통해 “자랑스런 양주시를 더 이상 서울의 변두리 도시가 아닌, 독특하고 정체성 있는 도시로 만들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제가 이루고자 하는 양주시는 600여년 유구한 역사의 옛 양주 위상을 되찾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시장이 되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양주시, 동서 균형발전, MZ세대를 겨냥한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밖에도 전철7호선, 국지도 39호선 등 각종 SOC사업 조기 완공,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도시행정, 시민생활 안정, 시대에 맞는 조직개편 및 인사 등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출신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선 “시장은 정치인 보다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발전의 일꾼이어야 한다”며 “38년6개월의 공직생활 동안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많은 기반시설과 정책 등을 도입했고, 원칙과 소신 등을 갖고 일로써 승부하며 시민행복과 양주시 가치를 높여왔다”고 강조했다.
박 전 센터장은 “시장은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자원봉사센터장을 하면서 시민들로부터 가장 깨끗하고 역량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등 도덕성과 책임성, 투명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정책을 논의하고 만들어가겠다”며 “23만 시민이 참여하는 ‘참여와 통합의 리더십 시장’, 무엇보다 시급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정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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