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거리극축제)가 거리에서 실내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달 5일부터 6일 동안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재)안산문화재단은 매년 5월 초 개최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했고 올해도 신중한 축제준비를 위해 한차례 연기, 10월에 열기로 하고 축제 장소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안산 문화광장거리에서 펼쳐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예당 해돋이ㆍ달맞이ㆍ별무리, 보노마루 소극장 등지에서 개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른 조치다.
올해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거리극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최종 선정돼 거리예술분야 대표적인 축제로 지난 16년 동안 평균 70만명이 찾았다.
축제 관계자는 “실내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엄격한 방역과 함께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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