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뿌리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말까지 ‘뿌리기술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등 뿌리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뿌리산업은 주조ㆍ소성가공ㆍ금형ㆍ용접ㆍ표면처리ㆍ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공정산업이다.
지역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천870여곳의 뿌리기업이 운영 중이나 고령화와 저임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 2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뿌리기술사관학교’ 운영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와 (재)경기테크노파크 등도 참여했다.
뿌리기술사관학교는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 전문인력 300명을 육성한다.
안산시는 사업비와 행정적인 지원을 맡고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는 전문교육인력 지원과 뿌리산업 기술정보 제공 등을 담당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는 교육생 모집과 성과관리 등을 맡는다.
시는 뿌리기술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뿌리산업의 디지털화와 스마트화 등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선도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뿌리산업이 산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뿌리기술사관학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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