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한 고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한 학년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4일 A고교 2학년 7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2학년생 4명, 1학년 1명 등 모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학교에서 지난달 30일 2학년생 1명이 의정부에서, 다른 1명은 양주 등지에서 각각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2학년생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다 이날 처음으로 1학년생도 확진자가 나왔다. .
학교 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2학년 250여명에 대해선 1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생 800여명과 교직원 100여명에 대해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과 관련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의정부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천204명이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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