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년부터 총괄건축가제도 도입 추진

부천시가 내년부터 총괄건축가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주요 건축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자문 수행을 위해서다.

총괄건축가 자격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또는 건축·도시 또는 조경 관련 기술사와 건축·도시 등 학문을 전공한 부교수 이상 인사다.

주요 업무는 공간정책 및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및 관리, 건축·도시 관련 기획 및 설계 업무에 대한 조정, 건축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도시계획시설이나 공공시설 관련 기획 및 기본설계 자문, 공공건축 관련 전문가들과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내년 2월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4월 총괄건축가 운영제도계획을 수립, 7월 총괄건축가를 위촉하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괄건축가와 협업할 수 있는 공공건축가제도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총괄건축가제도는 그동안의 행정 편의적인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공공성을 담보하는 공공건축물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자인 개선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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