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하수도요금 내년부터 20%인상

동두천 하수도요금이 5년만에 내년부터 20% 오른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현재 하수도의 t당 요금은 535.1원으로 경기북부 인근 시·군 평균 741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그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5년간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지나치게 낮은 요금으로 인한 만성적인 하수도 재정적자를 해소키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t당 가정용은 50원, 일반용 188원, 산업용 104원 등으로 인상된다.

하수도 사용량 요금구간을 조정, 누진 강화를 통한 수도사용 억제를 유도하도록 했다.

시는 인상된 요금은 노후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공공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등 하수도사업 추진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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