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행정복지센터가 ‘제25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관내 거주 100세 어르신 2명에게 장수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 축하카드를 직접 전달했다.
20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어르신들에게 지난 19일 전달된 청려장은 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팡이다.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본초강목 등의 의서에 중풍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수록돼 있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든 살이 넘으면 임금님이 내린다고 해 조장(朝杖)이라며 하사해 예우했다.
지팡이를 받은 어르신은 “좋은 의미의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장동선 가평읍장은 “어르신들께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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