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산시 대부광산 퇴적암층 관리센터 활용방안 모색

안산시가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그동안 방치해온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앞서 시가 민선6기 들어 해당 문화재보호구역 내 개인주택을 매입하고도 4년여가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20일자 10면)이 제기된 바 있다.

2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선감동 산147-1 일원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경기도 기념물 제194호)에 대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퇴적암층 관리센터에 방문객을 위한 27㎡ 규모의 안내소를 비롯해 화장실과 60면 규모 주차시설 등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지방도 301호선에서 퇴적암층 관리센터 주차장에 이르는 420여m 진입로도 포장하고 길찾기 안내판도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대부광산 퇴적암층 문화재보호구역에선 지난 1997년 공룡발자국 5곳이 발견된 뒤 퇴적암층 주변에서 중생대 백악기로 추정되는 식물 화석 20여점도 함께 발견되는등 역사ㆍ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3년 9월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ㆍ관리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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