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건축설계 공모 결과 제이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당선작은 공간 이용의 적정한 배분에 따른 효율적인 동선계획과 간결하고 세련된 입면계획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외부 공간의 계획성, 동선, 기능배분 타당성 등을 갖춰 주 이용자인 운동선수들이 기본기와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으로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는 이에 따라 체육센터 건립공사를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4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양주시는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덕계동 25-1번지 일원 부지 2천140㎡에 오는 2023년까지 연면적 2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체육센터를 조성한다.
건물 지상 1층에는 체력단련장,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2~3층에는 2인실과 6인실 등의 선수들을 위한 숙소가 마련된다.
해당 센터에는 양주시체육회와 양주시민축구단이 입주한다.
숙소에는 양주시민축구단과 양주시 볼링팀 등이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체육센터는 지역 대표 선수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하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육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운동부가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우수 선수를 끊임없이 영입ㆍ육성할 수 있도록 거점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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