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 폐기물 수집업체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기계에 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40분께 납양읍에 있는 폐기물 수집업체에서 터키 국적인 2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껴 숨졌다.
A씨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팔이 기계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업장 주변에는 동료 직원 3∼4명이 있었으나, 이들이 A씨를 발견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안전수칙 준수여부도 살펴볼 방침이다
화성=김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