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바이오 플라스틱 컨퍼런스] 정철수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바이오 순환경제 실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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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수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바이오 순환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정철수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바이오 플라스틱 컨퍼런스’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발맞춰 석유화학업계도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은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탈 플라스틱 대응과 바이오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인천시, 한국석유화학협회, 인천대학교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정 이사장은 “오늘 행사는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국내외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시장 및 인증 동향, 생분해성 원료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략 및 제품개발 현황 등 여러 관련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종합 토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폐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규제정책으로 생분해성 원료와 제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은 이제 생분해 시장이 다가오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라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6.3%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오늘 행사에서 많은 관련 기업들이 바이오 플라스틱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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