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도당위원장은 28일 경기도 승리 전략과 관련, “경기 북부와 남부지역 각각의 특성에 맞는 경제·문화·사회 기반을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정책으로 ‘서울의 외곽’이 아닌 국가와 국민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1개의 크고 작은 시·군이 어우러진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모여사는 최대 도시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홀대받고 역차별을 받아왔다”면서 “도민 모두와 함께 내로남불과 거짓말로 점철된 정권, 대립과 갈등을 부추겨 편가르는 악한 정치를 끝내고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대 대선 의미에 대해 “후안무치의 내로남불 정권을 종식시키고 ‘공정’과 ‘상식’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가치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바로세울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 그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삶을 팍팍하게 만들고 내일의 희망을 앗아갔다”면서 “상식은 유린되고 공정은 짓밟혀 거짓과 위선의 추악한 그늘이 사회 곳곳을 뒤덮었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내로남불로 점철된 부패와 약탈의 시대를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상식과 공정에 입각해 문재인 정권하의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잡을 인물”이라면서 “정치권 눈치 안보고 기성 정치권을 개혁할 인물은 윤 후보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대선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라고 거듭 강조한 그는 “반칙이 만연한 사회는 도전과 노력을 죽게 만들어 공정한 경쟁이 사라지게 하고 온 사회를 병들게 한다. 지금이라도 곳곳에 둥지를 튼 권력의 적폐와 부패의 카르텔을 혁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남은 100일 동안 최대 변수는 “스멀스멀 피어나오는 정치공작과 네거티브”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와 가족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심지어 최근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외척의 발호’를 빗대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제2의 김대업식 구태 공작정치와 근거없는 네거티브가 더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무관용의 원칙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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