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북부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행정, 산업, 주거, 자연 등이 한데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부터 본격화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이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을 통해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3천762㎡에 공공청사와 학교, 공동주택, 상업ㆍ업무ㆍ복합ㆍ지원시설, 공원 등을 조성한다.
양주시가 행정을 지원하고 대우건설을 비롯해 민간사업자도 공동 사업주체로서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까지 개통되면 쾌속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 도시, 자연친화적인 환경 도시 등 3가지 중점 목표를 세워 미래형 복합도시로 건설되는 만큼 완성형 도시가 갖춰야 할 다양한 기능이 한데 집적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지원시설과 주거시설 등을 확대해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역세권 일대를 복합개발로 집중 개발하고 자연순응형 공원을 조성하는 등 주변 녹지도 충분히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편리한 광역 대중교통환경 조성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미래 도시기반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수도권 북부 핵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양주가 교통망 확충과 인구증가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개발사업으로 또 한단계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벌써부터 높은 미래가치를 예상한 발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사업부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5개 필지, 상업용지 3개 필지, 업무용지 2개 필지 등에 대한 입찰이 오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20~23일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 중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을 이용해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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