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행사장에서 안산시 행정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8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시평생학습관 3층 대강당에서 행사에 참석한 윤 시장에게 접근해 주먹으로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장애인 무상복지와 관련한 민원을 3년간 13회에 걸쳐 시에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시장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입 안쪽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임의동행해 현재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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