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전철7호선 고읍~옥정간 조기개통 위해 턴키방식과 분리발주로 신속히 착공해야

전철7호선 고읍~옥정중심역 조기개통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토론회서 제시

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패털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이종현기자

전철7호선 고읍~옥정동간 조기개통을 위해서는 턴키방식으로 공기를 줄이고 기본계획에서 포천선과 분리해 옥정중심까지 선 개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6일 국민의힘 양주시당협 주최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전철7호선 고읍~옥정중심역 조기개통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제시됐다.

토론회는 전철7호선 옥정신도시 연결 예산이 LH 부담으로 확정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조기개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환철 경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안 7호선 유치 양주시민연대 대표, 배명호 옥정신도시 아파트입주자대표 총연합회장, 임재근 양주시의원, 강수현 전 양주시 교통국장, 김병호 용마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패벌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토론자로 나선 김종안 대표는 “양주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문제를 포천선 운명에 맡겨서는 안된다”며 “LH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고읍 104역에서 옥정중심역(201역)과 포천구간인 201~204역은 분리하고 2025년 고읍역 개통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양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명호 연합회장은 “고읍~포천선을 고집하는 것은 자칫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며 “KDI 기본계획에 따라 고읍~옥정구간을 분리발주 하고 하루속히 착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재근 시의원은 “턴키방식이 사업비 추가부담 없이 1년이상 사업을 단축할 수 있다”며 “광역교통대책을 변경해 고읍역, 옥정역을 분리발주 하고 동시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수현 전 교통국장은 “조기개통을 위해 총사업비 협의 등 사전절차 이행을 조속히 해야 한다”며 “조기착공을 위한 범시민연대 추진위원회 구성과 여론 형성을 통해 조기 착공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호 용마엔지니어링 대표는 “수송수요 절반을 차지하고 직결운행 예정인 201역까지 조기개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 해야 한다”며 “행정소요기간 단축과 공사비 집중투입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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