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삼숭동에 친환경 가구단지 조성

양주에 소풍을 즐기듯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가구를 쇼핑할 수 있는 친환경 가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사진은 가칭 양주소풍가구단지 조감도. ㈜양주가구단지개발 제공

양주에 소풍을 즐기듯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가구를 쇼핑할 수 있는 친환경 가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양주가구단지개발이 양주 삼숭동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명품가구단지로 조성하는 가칭 ‘양주소풍가구단지’가 바로 그곳이다.

양주소풍가구단지는 자연환경 그대로 경사지를 이용해 가구매장을 최대한 지하화하고 지상은 조경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단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천보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구단지에 그대로 가져와 소비자들이 단순히 쇼룸을 보러 오는 게 아니라 넓은 자연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가구단지에서 나들이와 휴식을 즐기면서 가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가구매장 실내공간은 130여평 규모로 조성돼 넓은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를 쇼룸 위주로 구성하고 기능도 더욱 알차게 꾸밀 계획이다. 보여주기식 나열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매장 컨셉트도 ‘즐기면서 체험하며 함께 하는 가구단지’로 정했다.

양주소풍가구단지에는 중ㆍ고가 40여곳의 명품 매장들이 들어선다. 까사미아, 애몬스 등 국내 10대 가구명품 브랜드가 모두 입점한다. 넓은 주차공간과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춘다.

교통여건도 좋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제1수도권외곽고속도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공사가 한창이고 GTX-C노선도 곧 착공될 예정이다.

㈜양주가구단지개발 측은 파주 운정가구단지에서 십수년 동안 가구매장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접목, 소비자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0월 초순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경현 조합장은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 가구단지를 즐기면서 마음에 들면 쇼핑하라는 게 우리의 컨셉트”라며 “양주소풍가구단지를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가구단지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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