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재개발정비구역 2곳 지정고시

군포시 금정역 앞 산본동 일원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 등 2곳이 30일 지정 고시됐다.

30일 군포시에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산본동 1028번지)과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산본동 78-5번지) 면적은 각각 5만8천139㎡와 8만4천398.9㎡ 등이며 1천441세대와 2천21세대 등을 건립한다.

이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은 뉴타운사업 해제이후 별도의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시에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과정에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의지가 높음을 체감했다”며,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금정역 GTX-C노선과 산본천 복원 등 개발수요가 높은 곳으로 재개발되면 새로운 발전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희 시장은 “뉴타운사업 해제 이후 처음 재개발구역이 지정되는 것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산본동 일원 재개발은 금정역 일원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균형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용역 중이며 내년 상반기 주민공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