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한백륜 묘역

한백륜(韓伯倫, 1427∼1474)의 자는 자후(子厚), 호는 의암(毅菴)이며 본관은 청주(淸州)로 시는 양혜(襄惠)이며 청주한씨(淸州韓씨) 양혜공파(襄惠公派) 중시조(中始祖)이다.

1446년 음서로 관직에 나아간 후 장사랑, 소격전직장, 경복궁사연 등의 관직을 거쳤다. 1444년(세종 26) 식년문과에 급제, 내시별감(內侍別監)에 속했다. 1462년 그의 딸이 동궁에 들어가면서 의흥위부사, 의빈부도사를 거쳐 공조정랑에 제수했고 1468년 예종이 즉위하자 딸이 왕후(안순왕후)가 되자 국구로서 보국숭록대부 청천군 겸 오위도총부도총관에 봉해졌으며 남이의 역모를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추충익대공신을 했다. 묘 진입로에 신도비가 세워져 있고 묘역에는 일반 문묘보다 규모가 큰 봉분과 묘비, 장명등, 문인석이 배치해 있고, 특히 1981년 묘역 정비시 상석 밑에 백지로 된 5매의 묘지가 발굴됐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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