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

‘상호문화 특례시’로 도약...글로벌 도시 품격 높일 것

윤화섭 안산시장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시’로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올 한해도 코로나19 펜데믹 극복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시장은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신념으로 노력한 결과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지로 거듭나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성과가 많았다.

시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내셨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종식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2천300여 안산시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힘든 상황에도 안산시는 민선7기 들어 지난해까지 200여 건 이상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도 시민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올해 ‘상호문화 특례시’로 승격, 글로벌 도시의 품격을 높일 것이다.

지난해 4월 계획 발표 이후 행안부와 다각도로 소통하며 현재 긍정적인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를 통해 시는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과 교육 인프라를 구축,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비상할 것이다. 신청사 시대를 열고 현 청사 부지는 중앙역세권과 연계한 ‘청년벤처밸리’를 조성해나갈 것이다.

현 청사는 지난 1982년 인구 13만 규모의 반월출장소 용도로 지어져 많이 협소한 상황이다.

신청사 이전 비용은 현 청사 부지 개발을 통해 확보한 이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이고 추가 이익금은 청년 등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이밖에도 반월국가산단 내 ‘Y밸리’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육성할 것이다. 이곳에는 4천억원 규모의 세빌스 글로벌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로 확정됐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신산업 전환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정책 중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등 눈에 띈다.

 

반월공단 및 소상공인 자녀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을 안산시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문화 국제학교’ 설립 등을 통해 교육경쟁력 강화도 추진된다.

안산시 모든 시민에게 7만원씩 지급키로 한 생활안정지원금은 설 연휴 전에 지급을 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산시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천년의 역사와 오늘의 안산을 만든 반월공단의 역사를 뛰어넘어 올해를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으로 세우려 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국가와 도시는 번영해 왔음을 역사가 증명했듯 안산시도 미래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할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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