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경의선 장단역 ‘죽음의 다리’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894번지에 있는 '죽음의 다리'는 대한제국 시대, 장단에서 연천의 고랑포로 나가는 유일한 국도 교량으로 경의선이 개통되면서 건립됐다. 철로 위쪽 8m 높이에 설치한 길이 7.2m, 폭 5.5m의 작은 다리로, 옛 장단역에서 남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있다. '죽음의 다리'라는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미군이 이곳에서 전사해 붙여진 것으로 한국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2004년 2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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