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돈 영서’는 사도 세자의 대리청정 시기인 1757년 12월에 조돈을 경기 관찰사 겸 병마수군절도사, 순찰사, 개성부 유수, 강화부 유수, 광주부 유수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문서이다. 조돈은 영·정조 시기의 문신이다. 왕이 내리는 교서(敎書)와 달리 세자의 영서는 제목과 본문 시작 부분 그리고 마지막 결사 부분에 ‘敎’ 대신 ‘令’을 쓰는 차이가 있다. 조돈 영서도 이와 같으며, 그 내용은 부임하는 관찰사에게 임지에 가서 직무에 충실하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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