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정동에 2025년까지 첨단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17일 군포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S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17일 군포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S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내 옛 유한메디카 부지에 8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와 부설 CMS센터 등 첨단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토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로 지정돼 운영 중이어서 시너지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 측은 바이오신약 개발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연구소와 CMC센터를 2023년 2분기에 착공해서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시설에서 세포주 개발, 바이오 공정 개발 등 연구를 활성화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곳을 앞으로 유한 바이오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내 옛 유한메디카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와 부설 CMS센터 등이 건립된다. 사진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등이 들어설 옛 유한메디카 부지. 군포시 제공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내 옛 유한메디카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와 부설 CMS센터 등이 건립된다. 사진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등이 들어설 옛 유한메디카 부지. 군포시 제공

한편 군포시는 17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한대희 시장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S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와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고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도 강화하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가 바이오 중심의 첨단 R&D 융복합 단지로 변모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기반이 돼 지역경제 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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