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모저모] 안산 특정 정당 연상케 하는 현수막 신고 접수

○…안산 특정 정당 연상케 하는 현수막 신고 접수

안산지역에선 9일 오전 8시56분께 “특정 정당을 연상할 수 있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

현수막에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우리 가족은 선택했어요’라는 문구, 또다른 현수막에는 ‘무능·무지·자위대망언!, 대한민국이 불안해 집니다’라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으로 파악. 이와 함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투표 합시다’라는 내용과 함께 투표의 시작과 종료 알리는 시간도 표기.

이에 경찰은 선관위에 문의 했으나, 선관위 측은 “투표소를 기준으로 100m 이내에 설치된 선거 관련 현수막 등에 대해서만 선거법 상 위반이 될 수 있으며, 현수막은 특정 정당을 표시하고 있지 않고 모두 알려진 사안이 적혀 있다”며 내용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한편, 경찰은 현수막이 설치된 장소는 실제 투표소에서 300m 이격돼 설치돼 있고, 특정 정당 등이 표시돼 있지 않은데다 선관위의 해석에 따라 수사의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져.

안산=구재원기자

 

○…광명 안철수 후보 사퇴 성토

9일 오전 10시께 광명시 소하2동 제7투표소인 소하2동 주민센터에는 남녀노소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안철수 후보 사퇴를 놓고 설전이 벌어져.

이동현씨(61·가명)는 투표소 줄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선거일 막바지에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불쾌감을 표명.

이씨는 “안 후보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는 중차대한 선거에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며 “이 같은 행동은 국민을 우습게 생각한 처사가 아니냐”고 성토.

광명=김용주기자

 

○···구리 김형수 시의장 호남 출향민 향해 호소

구리지역 내 6월 지방선거 출마가 점쳐지는 유력 인사들의 행보가 바빠지는 가운데, 김형수 시의장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호남 출향민들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 김 의장은 이날 “작금의 호남인은 화가 나있는데 이유는 우리가 4번씩이나 열과 성을 다해 도와 드렸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기 때문만이 아니고 떠나면서 우리와 아무런 소통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작심한 듯 특정 정치인을 정면으로 비판.

김 의장은 그러면서 “나름대로 뜻이 있다 하더라도 그동안 우리는 무엇이었나. 그 울분을 선거로 풀어야 할 것”이라며 “5만 호남 출향민들이 똘똘 뭉쳐 소중한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마음이 없도록 힘 모아 도와 달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

김 의장이 이날 지목한 정치인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 구리시장 출신 A씨를 지칭한 것으로 알려져.

구리=김동수기자

 

○…부천 장덕천 시장 SNS에 투표 독려 글 올려

장덕천 부천시장은 9일 오전 자신의 SNS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리며 부천 시민의 한표 행사를 권유.

장 시장은 이날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해야 정치가 나아진다. 오늘 꼭 투표해 주십시오. 투표도 권유해달라”는 글을 SNS에 올리고 투표 독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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