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경기도 투표율이 16.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도내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5시간 동안 총선거인 1천143만3천288명 가운데 193만5천569명이 투표했다.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6%보다 2.7%p 낮은 수치다.
이는 지난 4∼5일 사전투표로 일부 분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경기도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18.8%)였고, 의왕시(18.7%), 김포시(18.4%), 남양주시(18.2%)가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이천·동두천시(14.6%), 성남 수정구(15.2%), 수원시 팔달구(15.5%), 안성·하남시(15.7%)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즈음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이광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