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청 인근 보훈회관이 내년 10월까지 역북동 시청 주변으로 신축, 이전된다.
처인구 김량장동 376-7번지에 위치한 해당 청사는 건립한 지 30년 가까이 된 건물이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신축되는 보훈회관은 부지 4천2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629㎡ 등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규모 강당과 8개의 보훈단체 사무실, 탈의실, 샤워실, 체력증진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오는 23일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지난 1993년 건립된 현 보훈회관은 처인구청 인근 36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49㎡ 등의 규모로 지어진 지 29년 지나 낡은데다 공간이 협소해 광복회 등 9개 보훈단체 중 5개 단체만 입주해 있었다. 나머지 4개 단체는 다른 건물에 임대 형태로 입주해 있다.
신축되는 보훈회관에는 8개 단체가 모두 입주한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구난구조활동 차원에서 현재 사용 중인 기흥저수지 인근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보훈회관을 신축해 이전하기로 했다. 신축되는 보훈회관은 보훈가족과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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