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수도권 최초로 시행한 무상교통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
화성시는 28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무상교통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 연대’를 주제로 ‘무상교통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고양시와 전라남도 목포시 등 전국 22개 지치체 대중교통관련 공무원 4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철모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대중교통 정책의 발전 방안, 무상교통을 중심으로’ 강의로 이어졌다.
또 ‘무상교통’의 저자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정책 위원장이 ‘도시를 구하는 무상교통,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각 지자체가 화성시 무상교통 시스템을 기본모델로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은 전남 신안군 사례를 화성에 적용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지방정부 간 연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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