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의원 30% 다주택자.…평균재산 7억5천만원

 

의정부시의원 13명 중 2채 이상 다주택자는 모두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시의원 13명 중 2채 이상 다주택자는 모두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용에 따르면 의정부시의원 13명 중 배우자 소유를 포함해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의원은 이계옥·최정희·김정겸·안지찬 의원 등 모두 4명이다.김정겸 의원이 부인 명의의 의정부 용현동 아파트와 민락동 송산 주공4단지 아파트를 각각 2억6천만원과 2억800만원, 이계옥 의원이 본인 명의로 민락동 735-5 아파트와 민락2지구 호반 아파트 등을 각각 2억2천800만원과 2억9천400만원으로 신고했다.

최정희 의원은 본인 명의의 민락동 산들마을 4단지와 배우자 명의의 가능동 다가구를 각각 1억8천600만원과 1억7천700만원으로 신고했다.

안지찬 의원은 본인 소유의 금오동 2채의 단독주택을 3천2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의원 13명의 평균재산은 7억5천900만원으로 지난해 6억9천100만원보다 6천800만원(9%) 늘었다. 주로 소유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 등 가액 변동과 예금 채무 등 가계자금 변동에 따른 것이다.

이계옥 의원이 29억5천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최정희 의원이 19억5천700만원, 구구회 부의장이 9억9천200만원, 오범구 의장이 9억7천500만원 등의 순이다. 정선희 의원이 1억7천만원으로 가장 적다. 다음은 박순자 의원이 1억7천900만원, 김연균 의원이 1억8천2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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