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을 바라지 않는 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자신도 행복하게 합니다”
원경호 풍선아트회 회장(60)은 지난 2013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화성시 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풍선아트 교육을 수료하면서 봉사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화성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센터에서 배운 풍선아트 기술을 재능기부하는 것은 물론, 풍선아트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특히 원 회장은 지난 2016년 가정지원센터와 자원봉사센터가 연계 교육한 ‘별나라 인형극’을 수료, 같은 해 10월부터 시립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소외계층 및 치매 어르신 등을 위한 인형극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활동 보조, 농촌 일손 돕기, 연탄 나눔 봉사, 사랑의 밥차, 장애인시설 배식 봉사 등 화성 전역을 돌며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풍선아트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작은 것에도 좋아하고 웃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활동의 참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 사람들에게 예쁜 풍선을 만들어 나눠줄 때 자기 자신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했다.
지역사회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원 회장의 봉사 시간은 공식 집계된 것만 해도 6천여 시간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15년 화성시장상, 2016년 화성시의회 의장상, 2018년 경기도지사상·자원봉사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원 회장은 “봉사는 나이 제한이 없고 시간과 내 몸·마음만 있으면 된다”며 “앞으로도 내가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 열심히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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