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시·도의원 17명 중 6명이 시장에 도전하고 11명은 시도의원에 재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내 후보경선을 거치거나 당의 방침에 따라 지역구가 바뀌는 경우도 있고 선거구 번호순위가 청년 후보에게 밀리는 데다 본선에서 이겨내야 하는 등 험로가 예상된다.
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도의원 전부 민주당 소속인 최경자, 이영봉, 김원기, 권재형 등 4명 중 김원기, 권재형 등 2명이 의정부시장 출사표를 내고 최경자, 이영봉만 재선에 도전했다. 최경자 의원은 의정부 1, 흥선, 녹양동의 제1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 당내 경선고지를 넘어 국힘 김정영, 박세진 경선자와 맞붙어야 한다. 이영봉은 단수후보로 의정부 2동 호원 1, 2동의 제 2선거구에 등록해 국힘 예비후보인 빈민선, 홍형표 중 하나와 겨룰 판이다.
시 의원 민주 6명, 국힘 7명 등 13명 중 민주 안지찬, 김정겸, 국힘 구구회, 임호석 등 4명이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나머지 민주 4명 중 최정희, 김연균, 이계옥은 각각 가,다, 라 선거구에서 재도전하고 정선희는 권재형이 빠진 도의원 3 선거구로 바꿔 탔다. 하지만 재도전하는 시의원은 당의 청년 후보 우선공천 방침에 밀려 선거구 후 순위 번호를 배정받을 수 밖에 없어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구구회, 임호석이 빠진 국힘 5명 중 박순자, 김현주, 오범구, 조금석, 김영숙이 시의원에 재도전한다. 김현주가 당의 방침에 따라 송산 1, 2, 3동 자금동의 라 선거구서 장암, 신곡 1, 2동의 다 선거구로 옮겼다. 오범구, 조금석이 의정부 1동 가능, 흥선,녹양동인 가 선거구에서 당내 경쟁과 함께 민주 최정희 후보와 한판을 겨뤄야 하는 등 만만치 않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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