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시장이 각각 결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인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경기도민·인천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65.45%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 의원이 52.67%(55.44%에서 현역 출마 감점 5% 반영)를 얻어 맞대결을 펼친 유승민 전 의원(44.56%)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보수정당 첫 여성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 의원은 1971년생으로 첫 여성 50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민석 의원(5선, 오산),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 간 4자 경선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유 전 시장이 50.32%를 획득, 안상수 전 시장(26.99%)과 이학재 전 의원(22.68%)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남춘 현 시장과 유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울산광역시장 후보와 경남지사 후보는 각각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과 재선의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의창)이 각각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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