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 “푸르른 자연, 깨끗한 경제, 안전한 삶” 실천 앞장

의정부녹색연대 등 시민단체, 피해자가족이 옥시제품 등을 바닥에 내던지는 퍼모먼스를 하고 있다.

“함께하는 작은 실천으로 푸르른 자연, 깨끗한 경제, 안전한 삶을 만들어 갑시다”

의정부 녹색소비자 연대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연대는 지난 2015년 쏟아지는 상품과 수많은 서비스 속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 알 권리 등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출범한 비영리 시민단체다.

현재 회원 100여명이 연대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환경친화적 사회 경제체제 전환을 위해 전방위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연대는 지난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했을 당시에도 의정부시민사회 옥시불매운동 조직을 만들어 가습기 살균제 불매 운동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중랑천 수질보호, 플라스틱 사용 STOP 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회환경교육지원, 청소년 에코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미래의 주요 자원인 중학생을 60명씩 선발해 초록천사 환경지킴이로 임명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기간에는 ‘녹색도시 투표로 만들자’를 외치며 후보자들의 환경 관련 공약을 유도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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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가 마련한 지구가 행복한 보물찾기에서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 분리수거’ 등의 리본을 찾아들고 잠시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연대는 지난 19일 의정부중학교를 방문, 학생 21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주요 환경문제 등 환경 이슈를 적어놓은 리본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분리수거’, ‘탄소제로 마을’, ‘무색 페트병’, ‘기후위기’ 등의 리본을 찾으며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25일에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족 및 시민단체 회원 등과 옥시 싹싹, 애경 트리오 등을 바닥에 던지며 가습기 살군제 기업 범국민 불매운동 선포식을 벌였다.

윤양식 의정부 녹색소비자 연대 대표는 “의정부 녹색소비자 연대는 환경파괴적인 사회경제체제로부터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체제로 전환을 위해 시민 스스로가 나서서 작은 실천운동을 하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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