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등 경기 남부권 6개 지자체가 충남 환황해권 6개 지자체와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섰다.
안성시는 공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 남부권과 충남 등 12개 시·군 실무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는 안성·평택·이천·오산·여주·화성 등 경기 남부권 6개 지역과 당진·보령·서산·태안·홍성 등 충남 환황해권 6개 지역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발생 주원인이 외부 요인 50~70%로 판단하고 중국발 미세먼지와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소, 평택항 등을 오염원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평택항과 당진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속운항해역 지정과 5등급 차량 제한, 합동 현장확인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강의와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경기남부권과 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박종도 안성시 주거환경국장은 “지자체 노력보다 광역적 대응이 중요한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해야 한다. 불법 소각 금지 대중교통 이용 등 작은 실천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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