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신면 한 방수시트 제조공장에서 제품이 떨어지면서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8시20분께 화성 서신면 한 방수시트 제조공장에서 500~1천㎏(소방당국 추정)의 방수시트가 떨어지면서 근로자 A씨(50대)·B씨(60대) 등을 덮쳤다.
A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발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A·B씨가 방수시트를 70㎝ 높이의 작업대에 올려놓고 포장하던 중 시트를 놓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업장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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