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전성은 고려 고종이 1232년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천도한 뒤 해안 방어를 위해 적북돈대로부터 초지진까지 약 23km에 걸쳐 쌓은 강화 외성의 일부 구간을 조선 영조 때 벽돌로 쌓은 성이다. 강화외성은 조선 광해군 때부터 숙종 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보수했다. 특히 영조 때에는 강화유수 김시혁(金始爀)의 건의에 의해 1742년(영조 18)부터 1744년(영조 20)까지 오두돈대 주변의 외성을 개축하면서 벽돌을 이용해 쌓았다. 이 성을 강화전성이라 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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