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남양주 다산동 카페거리 일원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사진은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부지인 남양주시 다산동 6171번지. 이대현기자

남양주 다산동 카페거리 일원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 극심했던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다산동 카페거리 일대는 다세대주택 밀집에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등 관공서 등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1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산동 6171번지(주차장 용지 1천908㎡)와 6171-1번지(공원 용지 2천921㎡) 등 카페거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설계 예산 8억원을 들여 1단계 지하 1층(지평식), 2단계 지상 4층(주차타워) 등의 순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같은해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비용은 1단계 118억원, 2단계 134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공영주차장의 시설 규모는 연면적 9천700여㎡이다. 주차면수는 1단계 201면과 2단계 142면 등 모두 343면으로 예정됐다.

앞서 시는 해당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발주, 지난달 26일 입찰을 시행한 뒤 현재 선정된 업체에 대한 적격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역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공영주자창이 들어설 예정인 다산동 카페거리 일원은 주차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지역이다. 다세대주택들이 밀집한데다 그동안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정약용도서관 등이 속속 들어섰기 때문이다. 카페거리로 조성되면서 주차난은 심화하고 있다.

시는 또 다른 공영주차장 부지인 다산동 6178번지에 대해서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토지매매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산동 카페거리의 극심한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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