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팔탄면 야산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다치고, 임야 3천여㎡가 타는 피해가 났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께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산 132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벌이던 A씨(60대)가 양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야산 3천여㎡ 외 소나무 등 잡목 약 200그루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7명 등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17일 새벽 0시34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야산 앞에 살고 있는 A씨가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쓰레기를 소각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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