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동연·김원기 "경기북도 설치로 경기북부, 대한민국 발전 이끌겠다" 한 목소리

김동연, 김원기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북도 설치로 경기북부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자"

20일 의정부 행복로서 있은 김동연 민주 경기지사 후보와 김원기 의정부시장 등 의정부지역 후보 합동유세장은 경기북도 설치 다짐대회 같은 모습이었다.

김동연, 김원기 후보와 의정부지역 시도의원 후보는 물론 파주, 연천, 동두천 시장, 가평군수 후보 등 경기북부 민주당 6.1지방선거 출마자와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 360만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인 경기북도의 꿈을 이루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경기북도 설치법안을 발의한 김민철 의원과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안민석 공동선대위원장이 북도 설치에 힘을 보탰다.

오후 8시께 유세차량 연단에 오른 김동연 후보는 " 경기북도 설치는 선거전략, 정치공략도 아닌 소신이요 포부다" 며 " 성장 잠재력이 크고 그동안 군사보호지역 등 국가안보로 피해와 역차별을 받아온 지역인만큼 반드시 보상과 투자가 뒤 따라야 한다"고 북도 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 도지사에 당선되면 임기 내 북도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하며 김원기후보 등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시 행복로 김동연, 김원기 합동유세장 모습 ,

앞서 김원기 후보도 “도 의원 시절 경기북부지역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경기북부 평화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합동유세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나와 " 내가 죽기 전 꼭 이루고 싶은 것이 바로 경기북도 신설이다. 그 일을 할 사람이 김동연이고 김원기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합동유세에서 김동연, 김원기 후보는 경기북부 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비롯한 의정부지역 정책공약 협약식도 진행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 북부가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한 희생이 이제는 인정받아야 하고 중앙정부가 특별한 지원을 하고 특별한 자치권을 부여받는 ‘특별자치도’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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