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같은 당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27일 7호선 연장 의정부 탑석역에서 민락을 거쳐 포천으로 직접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7호선 연장 탑석~옥정 연장과는 별도로 옥정에서 포천까지 연장하는 셔틀구간 17㎞를 대신해 직결노선을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 직결노선과 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 및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종합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판단해야한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백 후보는 “양주시민들이 주로 이용할 7호선 연장 탑석에서 양주까지의 노선과 별도로 탑석에서 민락을 거쳐 포천까지 노선을 새롭게 만드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신설노선은 기술적, 타당성 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다만 사회적 합의가 문제인데, 포천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생각과 같이 많은 기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우리당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설득해 반드시 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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