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진중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 토지경계를 확정했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조안면 진중리 85-33번지 일원(952필지 59만8천898㎡) 진중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돼 훼손·마모 등으로 변형된 종이 지적도면을 디지털화하고 정밀한 측량을 통해 현실 경계를 토지정보에 구현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1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적재조사지구 지정, GPS 측량·드론촬영 등 최신기법을 통한 정확한 지적재조사측량으로 경계를 확정하고 2년여만에 완료했다.
특히 추진과정에 주민 협조와 동의가 꼭 필요한 만큼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경계설정 컨설팅, 온라인 설명회, 맞춤형 현장설명 등을 시행했다.
문만수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 완료로 건물저촉 해소, 토지 정형화, 맹지 해소 등으로 주민들의 토지가치가 상승하고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해 경계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연평·팔현1·광전1지구(1천201필지 78만8천205㎡)와 올해 운수1·운수2지구(874필지 45만5천181㎡) 등 5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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