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허브 도시인 안양시가 오는 2027년까지 동안구 비산동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축구전용경기장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을 비롯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584대 면적의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타당성 등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역을 마치는 대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지방재정 투자심의도 받을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4년 실시설계를 발주, 빠르면 오는 2025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7년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프로축구구단이 있는 지역은 모두 전용경기장이 있는데, 안양시만 전용경기장이 없어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축구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안양종합운동장은 축구동호회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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