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가뭄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안성시는 김 시장이 대덕면 건지리 326번지 1천455㎡ 벼 재배작물 농경지를 방문, 농수부족으로 시들어 가는 농작물을 직접 살폈다고 14일 밝혔다.
또 미양면 강덕리 101번지 8천500㎡ 감자 재배지 가뭄피해지역과 대덕면 소현리 산 37번지 일원 재해예방사업 현장 등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뭄으로 농민이 겪는 고충과 아픔을 행정이 직접 나서 대책을 마련하고 농민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게 모든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가뭄이 지속되면 농작물 생육 불량과 수량 감소 등의 피해가 늘어 나는 만큼 관련 부서는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 농민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에 따라 가뭄 피해를 줄이고자 예비비를 확보해 피해 농경지를 대상으로 살수차 지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 설치, 소류지 준설 등에 나설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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