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용인 법륜사 목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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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발견된 발원문(發願文; 바라고 원하는 것을 적은 글)에 의해 17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이름난 조각승 현진(玄眞) 스님이 만든 작품임을 알 수 있다. 현진 스님은 1612년부터 1637년에 걸쳐 주로 경상북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불상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세기 전반기에 어떤 모습의 불상이 유행했는지 그 흐름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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